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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24시간 직장 어린이집 개원

3교대 근로자 대상 이천 하이닉스 보육시설 운영

야간 근무가 많은 3교대 근로자들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공립보육시설이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 인근에서 29일 개원했다.

경기도는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조병돈 이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미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하이닉스에서 제공한 부지에 국도비 9억6천100만원을 들여 건립한 아미어린이집은 전국 최초의 국공립 24시간 보육시설로 하이닉스 사업장내 3교대 근무 근로자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0~4세 어린이들을 돌보게 된다.

시설 이용료는 민간 보육시설보다 훨씬 저렴하며, 시설 직원들이 3교대로 어린이들과 생활하게 된다.

도는 2008년 11월 김문수 지사가 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했을 때 이 회사 노조가 야간에도 근무할 수밖에 없는 3교대 근무 직원들의 자녀보육 어려움을 토로하며 24시간 운영 보육시설 설립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그동안 아미어린이집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천 하이닉스 사업장에는 근로자 1만1천여명 가운데 5천300여명이 여성 근로자이고, 사내 맞벌이 부부도 619쌍에 이른다.

도는 앞으로 야간 근무 근로자들을 위해 이같은 24시간 운영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880여개인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2014년까지 3천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는 “24시간 보육시설 등의 확대로 보육의 어려움,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을 해소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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