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3일 인천 강화도 섬 지역에서 집중 탐색을 벌여 북한제 목함지뢰 2발을 추가 발견했다
해병대 청룡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교동도 남단 지역에서 지뢰 2발을 발견해 폭약이 들어 있던 1발을 폭파처리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3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강화도 섬 지역에서 발견된 목함지뢰는 총 51발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39발이 실제 폭약이 들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어제처럼 야간 경계근무조가 탐색하다 지뢰를 추가 발견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추세로 봐서는 더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며 “지뢰가 완전히 발견되지 않을 때까지 당분간은 탐색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군은 이날 폭발사고가 발생한 민통선 북방 사미천을 비록한 임진강 수계 9곳에서 하류 지역에서 사흘째 목함지뢰를 포함한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추가 발견된 것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