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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세계 최장’ 공인

농어촌공, 기네스 기록 인증식 개최… “세계적 명소로 거듭날 것”
관광·휴양 명소화사업 민자방식 추진

 

새만금 방조제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한국농어촌공사가 2일 오전 전북 새만금 방조제 신시광장에서 기네스기록 인증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홍문표 공사 사장,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 최장 길이에 관광 휴양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이날 인증식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33.9㎞에 달하는 새만금 방조제는 네델란드의 쥬다찌지구 압슬루트 방조제(32.5㎞)보다 1.4㎞길어 기네스기록에 등재됐다.

공사 측은 이번 국제 공인을 계기로 새만금 방조제를 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현재 방조제와 주변 천혜관광자원이 조화되는 방조제 명소화사업을 새만금 선도 사업으로 선정, 민자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의 세계최장 공인은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와 함께 향후 새만금 투자유치 및 방조제 축조기술력 수출 등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 측은 또 새만금지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관광·환경 등이 조화된 복합도시 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장은 “기네스 등재를 계기로 새만금 방조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교두보이자 세계속의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방조제는 지난 4월 27일 준공 이후 현재까지 35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마라톤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등 관광, 문화, 스포츠가 어루러진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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