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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10명 중 남 8·여 6 “남성이 오히려 차별”

남녀 각 10명 가운데 남자 8명, 여자 6명이 성역할 구분이 없어진 남녀평등 사회변화 속에서 남성이 오히려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녀 10명 중 4명은 남녀의 역할 구분이 없어진 과도기적 사회 흐름 속에서 성역할에 대해 혼란과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경기여성정보웹진 ‘우리’에 남녀 각각의 단상들에 대한 7·8월호 특집기사 연재를 위해 7월 한 달 동안 남녀 총 210명을 대상으로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여자들은 남녀평등이라는 이름 아래 특혜를 요구한다’는 질문에 남자 77.3%가 ‘그렇다’고 답했다.

여자 57.3%도 남녀평등 시대 남성이 오히려 차별을 받고 있다고 수긍했다.

남녀 전체 42.3%는 ‘남녀의 역할 구분이 없어져가고 있는 사회적 흐름 때문에 힘든 적이 있다’고 답해 성역할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 77.6%가 ‘집안일에는 남자가 할 일과 여자가 할 일이 따로 없다’고 답했으며, 90%는 ‘아내와 남편은 집안의 모든 일에서 동등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응답해 가정 내에서 남성과 여성의 전통적 성역할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가족의 생계는 남편이 책임져야 한다’는 질문에 남자 44.8%, 여자 70.5%가 ‘아니다’라고 답해 많은 여성이 경제적으로 남편에게 의존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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