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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자리센터 청년 구인ㆍ구직정보 '단순업무' 치중

취업자 50% 40대이상 중·장년층

취업전문가의 상담과 서비스 등을 통해 구인·구직을 돕는 경기일자리센터의 청년 일자리정보가 한달 급여 100만~130만원에 그치는 홀써빙과 생산직 등 단순업무로 치중돼있어 실질적으로 정보제공이 매우 한정적이라는 지적이다.

10일 경기일자리센터에 따르면 경기일자리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31개시·군 일자리센터와 함께 종합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경기일자리센터 운영해 실시간 구인·구직정보를 제공, 취업과 인재발굴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젊은층을 겨냥한 청년일자리정보가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서 센터를 통한 취업자들의 50%이상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과 여성 등 취약계층으로 실상 젊은이들은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이날 온라인상 경기일자리센터의 청년일자리정보 1327건 중 연봉 1200만원 이하가 189건, 1200만~1500만원 142건, 1500만~1800만원 279건, 1800만~2100만원 257건으로 대부분 연봉수준이 낮은편이었다.

직종 또한 홀써빙, 경비, 배달, 생산직 등 단순업무가 대부분을 차지해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원하는 일자리 정보를 사실상 얻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인 이유진(26)씨는 “어렵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시즌을 맞아 청년일자리정보를 찾아봤는데 청년들의 선호기업 정보는 전무하고 학력이 무관한 단순업무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실망했다”면서 “취업은 정보가 중요한데 너무 한정적인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구인 등록은 기업의 자율적인 요청에 의해서 등록하는 것으로 우수한 구인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민간포털 구인업체에 전화해 양해를 구하고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정보제공차원에서라도 젊은이들의 선호직종의 채용일정과 자격시험 일정 등을 제공하는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일자리 허브센터에서 이뤄지는 구인등록은 하루 평균 61건, 구직등록 46건, 상담 83건이며 31개 시·군은 하루 평균 구인등록 303건, 구직등록 643건, 상담 2천333건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월 개소해 7월까지 도 553명, 시·군 3만1천242명의 취업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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