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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방공기업은 구조조정 중

관광公-도시公 기능일부 이관
영어마을 경영개선 등 잰걸음

지난달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 진단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지방공기업들이 구조조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11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행안부의 경영진단 대상에 포함된 도 산하 3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시공사는 일부 기능의 이관을 추진 중이다.

경기관광공사는 관광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 한류월드 조성사업과 수원 영화지구개발사업 등 관광지 개발사업을 경기도시공사로 넘기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도는 만성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3개 영어마을의 경영개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행안부의 경영진단 대상에 포함된 뒤 지난 3월 19일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용인시.김포시.화성시 지방공기업들도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개 시는 산하 시설관리공단과 지방공사의 업무 중복을 없애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내년 3월 마무리를 목표로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가 도내 곳곳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으로 지방공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일부 시군에 대해 설립 자제를 최근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일부 지방공기업의 부실경영이 이슈화되면서 지방공기업 설립을 추진하던 도내 일부 시군은 설립을 중단한 상태”라며 “많은 시군이 산하 공사 및 공단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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