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성회관이 실질적인 직업교육기관으로의 기능 전환을 가능케 하는 구체적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이슈브리프 22호 ‘경기도 여성회관 교육현황 및 직업교육 기능전환 컨설팅 지원의 필요성’에 따르면 도는 20~24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전국평균보다 높지만, 이후 급격히 하락해 30~34세까지의 낙폭은 전국평균보다 크다.
현재 도내에는 41개의 여성교육훈련기관이 있으며, 이 중 30곳이 여성회관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및 그에 따른 취업지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지역 여성회관의 실질적인 직업교육기관으로의 기능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 방안의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슈브리프에서는 ▶지역노동시장과 여성취업욕구 분석을 통한 경기도 권역별 여성 유망 분야 발굴 ▶경기도 여성회관의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프로그램 발굴, 운영방안 컨설팅 계획수립 및 메뉴얼 개발 ▶컨설팅을 통해 2011년 권역별(12개)로 1개 이상의 교육훈련프로그램이 설치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컨설팅 진행 ▶경기도 여성회관 전체의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기능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사업 발굴 등을 여성회관 기능전환을 위한 컨설팅 내용으로 내놓았다.
손기영 연구위원은 “컨설팅을 통해 직업교육프로그램 운영의 체계화 및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지역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취업지원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