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결식아동 급식에 대한 식비지급 방식을 기존 종이식권을 대신해 전자카드(G-dream Card) 방식으로 바꾼다.
시는 다음달부터 결식아동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이용의 편의성 증대, 식권발행과 식비지급에 따른 행정력 낭비 등을 해소하고자 전자카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 보육아동 담당 관계자는 “그동안 결식아동들이 종이식권을 사용하면서 분실 및 훼손 시 재발급이 안 돼 종이식권 사용에 불편이 많았다”며 “전자카드는 훼손 염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보다 원활하게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04명의 결식아동은 15개의 시 지정 음식점에서 1일 2회에 걸쳐 전자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급식대금은 ‘Gdreamcard포털’에서 2일 주기로 자동 충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