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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재 파주시장, 청소년 19명 초청 ‘행복도시 만들기’ 간담회

소통·배려 통한 아름다운 市 건설

 

소통과 배려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파주를 만들겠다는 파주시장이 청소년들과도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청소년 19명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이날 이 시장은 본인도 고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형임을 전제한 뒤, 예산의 20%를 교육에 투자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시장에 당선됐다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행복한 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시장의 임무라는 소신도 피력했다.

첫번째로 대화에 나선 김은빈(문산여고 2학년)학생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찾지 못하고 오직 공부에만 매달리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자신의 꿈을 찾는 체험장소와 프로그램의 확충을 건의했다.

또 영화관과 같은 문화생활을 위한 마땅한 장소가 없는 문산읍의 현실의 이야기하자 이인재시장은 문산 행복센터 내 소규모 영화관을 만들어 상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중학생 7명, 고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초청자들은 차례로 평소 생각과 바램을 이야기 했다. 학교 내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 학교도서관 확충, 샤워실 구비, 급식시설 증설 등 학교시설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부터 동아리 활동지원, 특기적성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파주시장배 스포츠나 인터넷 게임 대회를 개최하자는 등 경쟁을 통해 체험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의 욕구가 터져 나왔다.

학생들은 통학로 가로등 설치, 버스 대기시간 알림서비스 등 통학 불편사항에 대한 건의사항도 이야기 했다. 이에 시장은 학생들의 건의, 희망사항 마다 해결방안을 제시하거나 해결의 의지를 밝히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간담회를 이끌었다.

간담회가 끝난 뒤 강모훈(파주광일중 3학년)군은 “시장님이 편안한 이웃집 아저씨같이 대해주어서 처음 대했을 때의 긴장감이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어떤 이야기든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인재 파주시장은 “참가 학생들이 건의한 내용을 자세히 검토한 뒤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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