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식당에서 30대 여주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음식점에서 여주인 K(36·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동네주민 K(4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K씨는 “슈퍼마켓에 가다가 식당 가게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 보니 여주인 K씨가 피를 흘린 채 식당 바닥에 쓰러져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여주인 K씨는 종업원 없이 혼자 식당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감식결과 여주인 K씨는 목부위에 흉기로 찔려 사망했고, 시신 상태로 미뤄 새벽 시간대 피살 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현장에 흉기가 없다는 점에 주목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