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KEPCO)은 오는 9월부터 농어촌지역의 전선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구리전선을 저원가의 알루미늄전선으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우선 농촌지역의 신규 공사나 노후전선 교체 등에 알루미늄 전선을 사용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이미 설치된 구리전선도 교체할 계획이다.
기존 구리전선은 22㎟기준 m당 1천959원인 것에 비해 알루미늄 전선은 32㎟기준 m당 578원으로 70%가 절감될 것으로 한전은 예상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고가인 기존 구리전선 절도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전선 설치비가 절감되는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