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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 승화식 통해 안보의식 높인다

통일교·제2보병연대 6·25전사자 합동추모제

통일교와 제2보병연대는 최근 대전시 서구 갈마공원 충혼탑 앞에서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장병을 추모하는 ‘국군 제2연대 6.25 전사자 4024위 합동 추모제 및 승화식’을 열었다. 본래 이 추모제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불교 법안 스님이 자비로써 37개의 위령탑을 세우고 추도식을 해오던 행사로 법안 스님은 전국에 127개가 넘는 위령탑을 세우는 등 관리를 해왔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는 천주교, 기독교, 민족종교 등과 함께 진행을 하는데, 올해부터는 통일교가 참여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장렬하게 전사한 호국 장병을 위해 승화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이에 통일교가 최근 참여한 몇몇 호국 장병을 위한 승화식에 대해 재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국군 제2연대 6.25 전사자 4024위 합동 추모제 및 승화식

이날 행사에는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 부부와 석우룡 스님, 전 헤리코 가톨릭 열영회 회장, 조병호 6사단장, 최갑석·김운한 예비역 장군, 가기산 대전 서구청장, 유법안 유엔참전국전우연합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계룡산 우룡도인이 100m 화선지 위에 천부경을 붓으로 쓰는 퍼포먼스, 불교에서의 진혼제, 천주교 측에서의 추도 기도회 등이 있었다.

합동승화식은 문형진 세계회장 내외의 집례로 진행됐다. 송인영 목사의 사회진행으로 김갑용 교구장의 성별과 서유암 훈사의 범종 3타로 시작을 알리고, 찬송, 김갑용 교구장의 보고기도, 여성 훈사님들의 천일국화인 장미와 백합 바구니 헌화, 문형진 세계회장의 승화의미와 본 승화식을 허락해 준 문선명 총재 소개 및 승화사, 성주식과 성수식, 축도, 찬송 순으로 승화식이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위령제 또는 추모식이라고 하는데 통일교 문선명 총재는 그 단어를 ‘승화’(昇華)라고 고쳐 발표했다.

이에 문형진 세계회장은 추모사에서 “승화식이란 성스럽고 숭고한 의식입니다.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서 모시고 영생을 즐기러 가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라며 “특별히 조국을 위해서 희생한 승화는 더욱 빛나고 아름다운 정신”이라고 하면서 “선한 영령들이 되시어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수호신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53주기 찰스 엘-베져 중령 추모식 및 미군 36,940위 합동 승화식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UN군 대위 찰스 엘베저 중령과 미국, 태국, 그리스 군 3만6천940명을 추모하는 합동승화식과 헌화식이 최근 경기도 연천군에서 열렸다. 이에 통일교는 경기도 연천군 안보공원에서 ‘제53주기 챨스 엘베져 중령 추모승화식 및 UN(미국, 태국, 그리스)군 헌화식’을 열고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내외와 김운한 한-미친선전우연합 회장, 이홍기 제6군단장 중장, 김주용 의정부 보훈 지청장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전쟁때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전사한 찰스 엘베저 중령과 3만6천940명의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승화식을 집전한 통일교 문형진 세계회장은 “이 뜻 깊은 ‘제53주기 챨스 엘-베져 중령 추모식 및 미군 36,940위 합동 승화식’에 참석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피를 흘린 UN군 및 참전용사들 앞에 고개를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찰스 엘-베져 중령과 미군 36,940위가 낯선 이국땅에서 전사했지만 세계평화를 위해서 가장 고귀한 희생을 했으므로 승화식을 통해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해 줘야한다”고 밝혔다.

▲보병 제1사단 6.25 참전 11,732위, 베티고지 육탄 35용사 및 UN 태국군 132위 합동 승화식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57주기 베티고지 김만술 소위와 육탄 35용사와 UN태국군을 추모하는 합동승화식 및 추모식이 최근 경기도 연천군 태풍 전망대에서 치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통일교 세계회장 문형진, 태국대사관무관, 미사단 대표단, 육탄용사호국정신선양회총재 김정남 장군, 의정부지방보훈청장을 비롯 6.25참전 전우회 회원 약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문형진 세계회장은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 승화식을 직접 거행하고 이들을 추모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종교의식으로 불교의식 진혼제와 통일교 합동 승화식이 2부에서는 추모식이 열렸다.

2부 추모식에서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한국을 위해 희생의 제물이 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과 공훈이 빛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러한 의식이 남북통일까지 연결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오늘 치뤄진 합동 승화식은 이들 호국영령들을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시는, 보다 좋은 곳, 아름다운 영계로 인도해 주는 의식이며, 오늘은 호국영령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복을 받은 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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