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육성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보다 12개 늘어난 32개의 소외계층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는 시 지원으로 이뤄진 장애 청소년을 위한 체육교실과 수영교실 등의 기존 프로그램 외에 도와 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훈련, 과학캠프, 브라보 마이 패밀리, 자신감 향상 스피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창단한 수원유스필오케스트라는 올해 유스필 꿈나무 분야를 개설, 현재 3명의 청소년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에도 소외계층 비율을 더욱 높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기존 프로그램 외에 방과 후 홀로 방치되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소나무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방학 제외), 외국인이 진행하는 ‘열린영어카페’를 월 1회 마련하는 등 6개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발달장애 아동 20명을 초청해 폼아트와 레크리에이션 등 비장애 청소년과 발달장애 아동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매년 ‘해피 파트너’,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내 꿈은 세계다’, ‘드림 오브 내추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더 많은 체험기회를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일반인과 위기 청소년을 일대일로 결연해 연중 지속적으로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하는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위기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엄익수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자신의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더 세심하게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국제교류 분야는 물론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진로체험,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연기, 영상캠프 등에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참여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