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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과학검역원 부지 매입하라”

안양 만안구 주민들, 시에 촉구

안양시 만안구 주민들이 경북 김천으로 이전할 안양 6동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매입을 촉구하며 25일 거리서명에 돌입했다.

만안구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40여명은 이날 국철 1호선 명학역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 부지매입을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비대위는 앞으로 안양역 등 시내 전역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비대위에 따르면 안양시는 2013년까지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수의과학검역원 부지를 매입해 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 등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5월 31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재정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2차례나 계약금을 내지 않은 가운데 최대호 시장은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지매입 취소결정을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의회 의결도 없이 검역원 부지매입결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만약 검역원을 매입하지 않을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고 100억원의 위약금을 혈세로 물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수의과학검역원 부지를 매입해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사업 우선순위 등을 감안할 때 1천292억원에 달하는 매입대금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포기의사를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5만6천300㎡의 부지에 건물 27개동(연면적 2만8천800㎡)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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