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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한나라, 정기열 의원 윤리위 회부

<속보>경기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특위구성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막말파문으로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본보 25·24일자 1면) 한나라당이 막말파문 당사자인 정기열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해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정재영대표의원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정기열의원의 공개사과와 의원직 사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정 의원이 발언이 ‘사실을 직시하지 않고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는’ 모욕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법 제83조(모욕등 발언의 금지)’와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제3조(윤리강령)’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한나라당 민경원 대변인은 “정 의원의 오만과 횡포는 지난 7대 의회에서 민주당이 늘 외치던 ‘다수당의 횡포, 다수당의 오만’이 무엇인지 증명해 보이는 것”이라며 “도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정기열 의원은 “한나라당이 특위구성 참여를 약속한 적이 없다면 스스로 민주당 수석부대표직과 의회 운영위원회 간사 및 위원회를 사임하고 공식사과하겠다”면서 “만약 특위구성 약속을 했다면 의회파행에 대해 책임지고 정재영 대표가 공개사과하라”고 맞불을 놨다.

민주당은 또 ▲4대 특위구성 참여에 대한 의장단 및 양당대표간 합의 사항 준수 ▲정기열 의원에 대한 모독행위 중지 ▲의회 정상화 협조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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