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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교권보호 실적 학교평가 반영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2학기부터 학교별 학생인권 및 교권보호 대책 시행실적을 학교평가에 반영한다.

또 출산장려 정책으로 출산과 양육과 관련해 여교직원에 대한 인사우대 및 업무경감, 양육환경 조성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김상곤 교육감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교육혁신, 학교문화 개혁, 교직원 복지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회의에서 “학교 혁신의 기반은 교육공동체가 상호 존중하고, 일상적으로 토론이 이뤄지는 ‘학교문화의 혁신’에 있다”며 “학생들에 대한 전근대적인 통제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한 새로운 학교문화 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학교별 학생인권 및 교권보호 대책과 시행 현황을 학교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반영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이 결과 도교육청은 이달 하순경 학생인권과 교권보호 사항 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학교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김 교육감은 “여교사와 여직원들이 출산과 양육으로 불이익과 어려움을 겪으면 안 된다. 교육기관이 앞장서 모성을 보호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인사우대 방안과 업무경감 정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여성 교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존중하며 우대하는 방안을 정책의 기본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 교육감은 전 직원 대상 월례조회에서 “교육수요자와 시대정신은 새로운 교육혁신과 교육기관의 역할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톱-다운(상명하달) 체제에 익숙한 교육계와 교육기관은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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