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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지자체 주도 지역실정 맞게 추진

정부, 고속철 전략보고회서 수용입장 밝혀
“사업성 제고위해 KTX선로 공동사용 검토”
“친서민 정책방향 부합 평가” 도관계자 환영


<속보>그동안 정부의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착공여부가 불투명했던(본보 8월27일자 1면보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됐다.▶관련기사 4면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월암동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열린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에서 GTX를 지자체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제도·행정·재정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성 제고를 위해 KTX와 선로 공동사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이달초부터 공청회를 거친 뒤 올 연말 GTX 건설계획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 2012년 착공해 2017년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도와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이 제안한 노선 가운데 용역결과 수익성이 높은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 용역결과 경기도와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이 공통적으로 제안했던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수서~동탄 구간 28.5㎞는 KTX 노선 공용), 의정부~군포 금정(49.3㎞) 노선이 동시착공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청량리~인천 송도(49.9㎞) 노선은 부천~강남 노선으로 축소 변경돼 착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노선이 동시에 완공될 경우 서울 경기지역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할 수 있게 돼 하루 38만대의 승용찰 통행이 감소되고, 교통혼잡비용도 연간 7천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TX는 지하 40~50m 건설되는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이다.

이날 정부 발표에 대해 서상교 도 녹색철도본부장은 “오늘 정부 회의에서 GTX 건설은 친서민 정책으로 현 정부의 정책방향에 부합한다는 평가도 나왔다”며 “오늘 정부가 GTX 건설계획 수용 입장을 처음으로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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