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이대의 지역위원장과 박정란 시위원, 김영욱 시위원, 이혜준 시위원을 비롯 팔달구 유관기관 및 지역상인회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거리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 행사는 남문주변상인들을 중심으로 남문 반딧불상인회와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등이 참여해 침체된 지역시장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문화예술교육 소모임, 초상화 그리기, 미니가든 꾸미기 비롯해 지역 언더그라운드 음악 가수들이 참가하는 ‘작은 음악회’ 등이 열려 벼룩시장은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청·장년 및 실업자를 대상으로한 취업상담센터를 운영된 취업희망자에 30여명에게 상담·취업활동을 펼쳤다.
아이와 함께 거리를 찾은 김수명(37·매교동) 씨는 “아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며 “앞으로 수원의 명물이 되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반딧불상인회 권명천 회장은 “남문시장 하면 쇠락한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풍부한 삶의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어디에서도 찾은 수 없는 미적 매력과 삶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 회장는 “이번 계기를 통해 성공적인 개최 통해 남문로데오 거리가 수원의 대표적 프리마켓으로 자리 잡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문벼룩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원 남문 로데오거리(대한극장)에서 진행되며 오는 10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의류와 음반, 공예, 미술품 등이 주로 판매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반딧불상인회(031-258-0140) 및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031-258-596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