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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자연과 문화의 어울림 책마을 나들이 떠나요

파주 ‘평화누리독서열차’ 11일 운행

 

파주시는 지난 5월 어린이날 처음 행사를 가진 독서열차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독서의 달,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열리는 오는 11일 다시 한번 ‘평화누리독서열차’를 운행한다. 이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이번 독서열차는 파주시와 경기도, 코레일,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서수원도서관, 북수원도서관, 군포산본도서관, 충남연기도서관, 천안시중앙도서관 등 역중심의 도서관이 뭉쳐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각 도서관에서는 참가 신청자들이 사전에 저자의 책을 읽고 책에 대해 궁금한 내용에 대해 작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고 각 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번 독서열차는 출판의 메카인 파주로 초대해 여행을 통해 책 읽는 분위기를 마련하고 기차의 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기차 내에서 준비된 도서관에서 마련된 독서행사를 즐기며 책 읽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가 있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진행할 프로그램으로는 서수원도서관에서는 가족과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가족끼리 친숙해지는 게임을 진행한다. 웃음운동의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웃음을 주제로 건강한 시간을 마련한다.

군포산본도서관은 천문의 메카답게 퀴즈풀이를 통해 천문과학에 쉽게 접근하도록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연기도서관에서는 전문강사와 함께 전래동요배우기를 통해 간단한 손동작도 함께 배우고, 참가자들이 준비한 이야기대회와 책 제목 빙고게임 등 즐거운 게임도 진행할 계획이다.

5월에도 참여한 적 있는 천안중앙도서관은 신문지 막대를 이용해 의미를 찾아내는 게임과 책 소개를 통한 낭독콘테스트, 어린이 잡지 소개 및 사람 찾기 게임 등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 프로그램을 보완해 어린이와 성인으로 나뉘어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인들은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어린이는 별도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집중해 운영한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세계유일의 공간 DMZ에 대해 ‘평화’의 가치를 알리고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참여해, 암모나이트사가 제작해 BBC에 방영돼 많은 인기를 누린 곤충들의 수다 시리즈 전편과,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해 전 사회에 반향을 일으킨 아이들의 캠페인을 다룬 “질문하나가 세상을 바꾼다”를 감상하게 된다.

영화감상 후 ‘다자구야 들자구야 할머니’로 너무도 많이 알려진 인기 아동작가 ‘송언’ 선생님 등 아동작가 4명이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 등 어린이들에게 책 내용을 직접 들려주고 질문을 받고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어른들은 전쟁 후 폐허가 된 가자지구로 떠나는 인상 깊은 영화 ‘사람이 살고 있었다’ 등 동 시간에 상영되는 7개의 ‘DMZ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택해 보거나, 가을 책잔치를 체험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평화누리 독서열차’로 어린이들에게는 책과 독서에 관심을 갖게 하고 도서관은 차별화된 새로운 기획으로 무작정 어린이를 기다리는 행사가 아니라 직접 작가를 연결해 찾아가서 느끼고 체험하는 적극적인 행사를 기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화누리 독서열차의 대상은 어린이 및 성인 250여 명이며 특별열차가 조치원 ⇔ 천안 ⇔ 수원 ⇔ 군포 ⇔ 금촌역으로 이동해 파주출판단지에서 출판사 방문 및 아동작가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9월 1일부터 참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세 문의 : 도서관 정보봉사팀 031-940-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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