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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모아’… 이웃에게 사랑 한웅큼

학생연천야영장 수련 학생들 쌀 모아 소외가구 전달

연천교육청의 직속기관인 경기도 학생연천야영장에서는 수련활동 기간 중 학생들이 취사활동 후 남은 쌀을 모아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돕고 있어 지역민들로 부터 호응을 받고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연천학생야영장은 지난 3월부터 쌀을 모은 결과 4개월 동안 백미 240kg(3가마)가 모아졌고 7월쯤에 대광리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가구당 40kg씩 4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또 8월 말에는 직원들끼리 일정액을 보태 남은 쌀로 가래떡 14상자를 뽑아 신서면사무소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영세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등 어려운 지역주민을 돕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경기도학생연천야영장은 올해 4월초 첫 학생 야영수련활동을 시작해 현대화된 시설을 바탕으로 천체관측, 골프체험, 도미노게임과 지역의 특산물인 율무로 천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10월 중순까지 사전예약이 돼 있을 정도로 교사들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 학생연천야영장은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뿐만 아니라, 현대화된 야영장 시설을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 실천 운동’은 앞서 경기도학생연천야영장 소장은 “학생들의 정성으로 모은 쌀 한 톨이 농부들의 땀방울이라 생각하며 한 줌 한 줌 모아진 사랑을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 운동을 널리 확대해야 할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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