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의한 낙과 피해 등으로 출하량이 줄어들며 추석 명절 과일과 채소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농협과 구월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명절 수요가 늘고 있는 사과는 5㎏(16개) 기준으로 지난주보다 4천원(8.7%) 오른 5만원에 거래되고 배는 7.5㎏(12개) 기준으로 2천원(4.7%) 오른 4만5천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복숭아는 4.5㎏짜리가 3만9천500원으로 1만원(33.9%)이나 올랐고, 거봉은 2㎏짜리가 600원(3.8%) 오른 1만6천500원에 팔리고 있다.
대파 역시 태풍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탓에 1단 값이 3천200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300원(10.3%) 올랐다.백오이도 잦은 비로 출하량이 감소해 3개 기준으로 360원(11.6%) 올라 3천460원에 팔리고 있다.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