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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평택 기계공고

세계일류 기술인재 양성 21세기 대한민국 이끈다

 

3월부터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기술 명장’을 키워내겠다는 일념으로 직업교육에 역점을 두며 전국 최고의 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교육과정에 대한 인증제 도입과 해외연수 지원, 다양한 교육 컨텐츠 등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재능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새로운 교육과정을 통해 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마이스터 평택기계공고를 찾아 기술의 미래 가치와 전문 기술인 인재상에 대해 알아본다.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952년 평택고등학교로 설립, 이후 평택종합고등학교로 개편됐다가 1978년 지금의 학교명을 가지게 됐다. 2007년 정부부처 지정 특성화고로 선정된 후 지난해 한국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올해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마이스터고는 학생들의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에 대해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며 모든 학생들의 유망 기업 취업 100%를 목표로 교육정책이 실시된다.

이 학교는 평택시 비전1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올해 마이스터고로 입학한 학생 165명을 포함해 전체 799명이 미래의 기술 명장을 꿈꾸며 재능을 닦고 있다.

서광돈 교장은 “58년의 역사를 지닌 평택기계공고는 올해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됐다”며 “정부와 지역산업체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을 중심에 두는 교육으로 미래 사회의 우수 인재를 양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 마이스터고, 전문화된 공업교육의 특성화

평택기계공고는 기존 정밀기계과, 전자기계과, 나노테크과, 산업응용설비과, 전기과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마이스터고 체제에서 자동차금형과, 자동차기계과, 생산자동화제어과, 시스템제어과를 신설하며 전체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게 됐다. 앞으로 이 학교는 신설된 4개 학과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각 학과는 미래 산업사회의 특징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하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기계분야는 계속적인 특성화 과정을 통해 전국에서 독보적인 교육체계를 이뤄갈 계획이다.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평택기계공고는 과목별로 인증제를 도입해 교육과정을 철저히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어, 컴퓨터 교육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U-learning system을 구축해 정규수업 이외에 교사가 직접 강의한 200여개의 교육 컨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두고 있다.

이외에 평택기계공고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및 해외 취업을 위해 해외연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국 상하이 견학, 내년 1월 일본 선진 산업시설 견학, 2월 영어권 국가 외국어 연수 등을 계획하고 있다.

▲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다재다능학 인력 양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평택기계공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전인적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저녁시간에 2시간씩 이뤄지는 방과후활동은 기본학력증진과 문화예술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키워주고 있다.

기본학력증진 프로그램은 월, 목요일 이틀간 이뤄지며 영어회화와 수학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택견활동과 1인 1악기 선택 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보능력증진을 위해 컴퓨터 관련 수업을 진행하며 전공교과동아리에서는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아침 학습 시간에는 50분씩 방송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회화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상 휩쓸어

평택기계공고는 전문계고의 오랜 전통을 토대로 우수한 실력을 이미 인정받아왔다.

지난해 경기도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3위에 등극하는 등 각종 기능대회에서 우수상을 휩쓸었다. 올해는 경기도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의 실적을 거둬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게 됐다. 또 13일 인천에서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메카트로닉스부문 금메달, 동메달, 동력제어부분 동메달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실력을 인정받은 평택기계공고는 2012년 경기도지방기능대회 개최 중심 학교로 선정됐다.

서광돈 교장은 “2012년 대회를 산·학·관 협력을 통한 지역의 기술 축제로 승화시켜 명실 공히 가장 모범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꿈이 실현되는 학교 만들기 최선

서광돈(56) 교장은 개방형 교장 공모제를 통해 올 3월 취임했다.

그는 평택기계공고를 지역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 교장은 “미래 사회의 발전 가능성은 바로 우수 인재에서 나온다”며 “마이스터 평택기계공고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기술 연마와 글로벌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의 우수 학생들을 모집해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교육과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합심하고 있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광돈 교장은 “평택기계공고에서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학습과 취미활동, 교우관계 등 모든 일을 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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