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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추석 차례상 과일 선택 요령 공개

“추석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제대로 고를 방법이 없을까.”

지금 이런 고민을 하는 분이라면 농촌진흥청이 공개한 과일 차례상 팁을 십분 활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보자.

농진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에 필요한 사과와 배, 감 등 과일 준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13일 제시했다.

농진청은 먼저 차례상에 들어가는 사과의 경우 9월부터 생산되는 추석사과의 대명사, 홍로를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홍로 사과는 껍질이 짙은 붉은색으로 빛깔이 곱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농진청은 사과는 모양이 고르고 외관상 흠집이 없어야 하며 만졌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과실이 다소 무르거나 마른 듯한 느낌이 있는 것은 농가에서 조기 수확해 분질화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

농진청 사과시험장 권헌중 연구관은 “사과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많은 성분을 지니고 있어 피로회복과 대장암 발생 감소,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껍질에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농진청이 추천하는 과일은 감기 예방에 좋은 배로 차례상에 올릴 배는 껍질의 색이 맑고 투명한 것이 좋고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게 보이는 배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 배시험장 최장전 연구사는 “추석명절에 과음을 할 경우 취침 전에 2봉지 정도를 마시고 자면 숙취 해소에 효과가 크다”며 “갈증 해소와 기관지 관련 장애 극복에 배가 많이 사용 돼 왔다”고 말했다.

추석 차례상에 마지막으로 추천된 과일은 감으로 농진청은 추석용 단감인 서촌조생 품종 감을 잘 확인하고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농진청 감시험장 조광식 연구관은 “감은 암과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등 예방에 효과가 있고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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