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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중 정상화 의지 ‘불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도교육청 홈피 비판글 이어

<속보> 교육과학기술부 감사 지적에 따라 학교설립이 취소된 성남의 계원예술학교(본보 9월 10·13일자 보도)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학교 정상화 의지를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학교 법인 계원학원은 13일 수원지방법원에 학교설립 인가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계원학원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계원학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있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처리 결과가 나오기까지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비 신입생들을 위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계원예술학교를 포함해 3곳의 예술중학교가 있지만 각 학교별 입시안이 달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일고 있다.

계원예술학교는 2011학년도 입시와 관련해 음악전공, 무용전공은 지난 6월 지정곡과 세부안을 제시했으며 미술전공은 소묘를 공지한 바 있다.

이외 수도권에는 서울 소재 2개의 예술중학교에서 미술전공에서 소묘와 수채화를 함께 다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계원예술학교의 입학을 준비하는 예비 신입생 학부모들의 비판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한 학부모는 “계원예중이 폐교되길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 것도 아닌데 이건 누굴 위한 조치인가요? 학교가 폐교될까봐 이렇게 분노하고 슬퍼하는 사람만 수백명인데 왜 꼭 그런 조치를 해야만 하나요? 계원예중 폐교 조치는 너무나 부당합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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