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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야외활동시 긴소매 입으세요

외출 전후 손씻기·세안 필수
가을철 발열성 전염병 추석연휴 기간 확산 우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을 앞두고 유행성 눈병을 비롯해 가을철 발열성 전염병 등이 확산되고 있어 가족간 모임이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보건당국은 초·중등 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성 눈병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유행성 결막염 등 눈병을 앓는 학생들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것으로 집계되면서 학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전염병 예방수칙 등을 홍보에 나섰다.

19일 아주대병원 안과와 도내 안과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체 외래 환자 중 유행성 눈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70~80%를 넘었다.

아주대병원 안과 안재홍 교수는 “유행성 결막염 등은 잠복기도 길고 완전치료에도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추석 연휴기간 확산될 우려가 크다”며 “특히 평소 손 씻기를 자주하고 외출 후에는 세수를 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추석연휴 벌초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가을철 발열성 전염병(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도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쯔쯔가무시증 환자 4천995명을 비롯, 렙토스피라증 334명, 신증후군출혈열 62명 등 전국적으로 5천391명의 가을철 발열성 환자가 발생, 지난해 도내 43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에도 벌써 100여명이 감염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은 벌초와 성묘 등 가을철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최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풀밭 위에 눕지 않는 등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가을철 발열성 전염병 감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환자가 발생하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야외 활동 후 벌레 물린 자국이나 고열, 오한 등 감기증상이 있는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며 “또 추석 연휴기간 해외로 여행을 떠날 시에는 전염병 유행지역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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