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에 근무하는 P(44)씨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쯤 송탄보건소 소속 직원 P씨가 평택시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형과 매형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P씨의 형은 “명절인데 집에도 오지 않고 연락이 안돼 동생 집으로 찾아가보니 동생이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P씨는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취소처분 통보를 받은 데 이어 다음 달 초 열리는 평택시 인사위원회의 징계 처분을 앞두고 있엇으며 운전 기능직의 경우 운전면허가 취소되면 당연 퇴직 처분이 내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상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가족 등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