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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추석특수 ‘함박웃음’

훼미리마트, 공항 매출 218% 급증 터미널 호황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이어 편의점업계도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최대 호황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보광그룹 계열 보광훼미리마트의 경우 전국의 5천여 개 점포 가운데 버스와 기차 터미널, 공항 등에 입점한 곳을 중심으로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최장 9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매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트 측은 가평과 오산, 청도 휴게소 상하행선 등 9곳의 휴게소 점포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매출이 지난 주 동일 기간 보다 205.5%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마트 측은 고속버스 터미널과 KTX역사 내 점포의 경우도 매출이 동반상승했다고 공개했다. 평택역과 광명 KTX역사는 물론이고 전국의 52곳의 역사에 입점한 점포들이 보통 96.2%에서 최고 149.7%까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포공항을 비롯해 전국의 6개 공항의 점포들도 스넥과 캔커피, 탄산음료, 도시락 품목을 중심으로 최고 217.5%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의 경우 품목별로 최대 44% 할인 혜택으로 지난해 대비 18.7% 늘었고, 백회점 상품권(66.4%), 주류(41.9%), 정육(32.2%) 등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마트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후로 고가의 선물세트 매출이 높았고 추석 귀성길 시작부터는 중저가 선물세트와 먹을거리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업계 2위인 GS리테일 계열의 GS25도 추석 대목을 맞아 통신사 제휴 카드 할인과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확보에 열을 올렸다.

GS25 관계자는 “한우와 햄, 젓갈류, 통조림 등 중저가 규모의 추석선물세트가 주종을 이뤄 고향 길 가는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며 “추석 연휴 기간 공항과 터미널 등 점포를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바이더웨이(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등 업체들도 추석 연휴 기간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과 역사 등을 전략 거점 지역으로 지정해 매출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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