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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좋은 압축상토 보급 '벼농사 편하게 지으세요'

도농기업 개발 (주)코스팜에 기술 이전
무게 90% 작업시간 20% 감소

 

경기도농업기술원(도농기원)이 농자재업체와 손잡고 벼 못자리용 압축판형 상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도농기원은 천연접착제와 무균상토를 원료로 가볍고 뿌리내림(매트형성)이 빠른 벼 못자리용 압축판형 상토를 개발해 지난 16일자로 특허등록과 ㈜코스팜에 기술 이전을 마치고 보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국내 농가에 필요한 상토는 42만7천여 톤으로 상토용 흙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기존 흙상토는 너무 무거워 취급이 용이하도록 분말 혹은 입상으로 것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도농기원이 기술이전을 마친 상토는 뿌리내림에 알맞은 무균상토에 생분해가 잘 되는 천연접착제를 넣고 고압고온으로 압축한 새로운 벼 육묘용 압축판형상토다.

이 상토는 무게를 못자리 1개당 기존 3.3kg에서 300g으로 10배이상 줄였고, 파손비율도 90% 이상 감소했다.또한 못자리 작업시간도 20%이상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가격도 저렴해 15% 이상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매트형성도 7일이내에 완료 돼 어린 육묘에도 사용가능하다는게 도농기원 측의 설명이다.

도농기원 김영호 원장은 “농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개발보급돠는 압축상토로 농가들이 보다 편하게 농사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더 가볍고 성능 좋은 상토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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