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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없는 지하철 역사에 텃밭이?

도농기원, 서울 사당역 ‘메트로 팜’ 1호 설치 눈길
LED 조명 이용 채소 재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심 속 텃밭 개념을 접목해 서울의 지하 전철 역사 내에 Metro Farm(메트로 팜)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에 만든 텃밭이란 뜻으로 새로운 개념의 용어다.

도농기원은 신선한 공기와 햇빛이 부족한 지하철 역사 내 이용자들에게 도시농업의 가치와 소중함,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농기원은 우선 서울메트로와 손잡고 서울 지하철 2호선인 사당역에 LED인공 조명 바탕하에 다양한 허브 및 채소류를 심은 1호 메트로 팜을 설치했다.

도농기원은 또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중인 사당역 메트로 팜을 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사 내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농기원은 상업용 빌딩과 주택의 지하 공간에도 메트로 팜의 활용 가능성을 접목시켜 지하공간식물재배시스템의 디자인을 개발 중에 있다.

도농기원 김영호 원장은 “도내 소재 8개 소육묘장과 화훼협의회의 채소 및 꽃묘를 이용해 연간 10억 원 규모의 육묘 산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기원은 이번에 개발된 메트로 팜을 수도권 508개 지하철 역사에 설치하게 될 경우 22억 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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