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승용차 트렁크에서 차 주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쯤 J(37)씨 소유 아반떼 차량 트렁크에서 J씨의 머리는 둔기에 맞아 함몰되고 시신은 침대보와 이불로 쌓인 채 전선으로 묶여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7일 이후 J씨와 연락이 끊기고, J씨 혼자 사는 원룸에서 혈흔이 묻은 바지가 발견됐다는 가족의 신고로 일대를 수색해 왔다.
경찰은 차량이 발견된 주택가 주변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