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오는 9일 인천항에 입항예정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사의 ‘레전드호’의 근접 관람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한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2번째로 인천항을 찾는 ‘레전드호’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 중 하나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사의 한중일 운항 크루즈선으로서 중국 천진에 이어 인천을 거쳐 상해로 갈 예정이다.
최고급 시설 및 서비스를 보유한 레전드호는 길이가 264m로 11층의 높이, 902개의 선실 등의 화려한 외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 동안 한국을 기항한 크루즈선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위용을 자랑한다.
인천항만공사가 제공하는 포토존의 위치는 크루즈선의 입출항 장면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갑문 친수공간내에 1곳을 설치·운영하고, 부두 접안장면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할 수 있도록 인천내항 1부두에 1곳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안극환 인천항만공사 부두운영팀장은 “이번 도입하는 포토존 설치와 관련해 관람객의 반응을 확인한 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의 출입 및 사진촬영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9일 각 게이트(갑문, 내항)에서 간단한 안내와 함께 인적사항을 확인 후 출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