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나포된 중국 어선은 중국 동항선적 외끌이 저인망 어선인 요단어 5231호(30톤급, 승선원7명) 등 3척으로 소청도 남동방 약12.2마일(19㎞) 침범해 기선저인망 어구를 투망, 불법조업중인 것을 인천해경 소속 경비함정에서 레이더로 탐지하고 해상특수기동대요원들이 긴급 출동, 추적 끝에 나포했다.
인천해경은 이들 중국 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해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포획한 꽃게 등 어획물과 위성항법장치위치기록, 검거 당시 촬영한 사진 등 증거자료이용, 외국인 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해경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행위에 대해 원천 차단에 나서 현재까지 중국어선 총 49척 369명을 검거했으며 담보금 12억4천만 원을 징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