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역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국제구호 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5천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인천소방안전본부
인천시 옹진군은 12일 연평면에 건립한 ‘연평공립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연평어린이집은 지난 5월 착공, 10억원을 들여 연면적 427㎡ 규모로 건립됐으며 옹진군에서 두 번째 공립 어린이집이다.
지난 6월 24일 준공한 후 보육시설 위탁으로 지난 1일 원장 등 6명의 보육교사가 5개반 49명으로 입학식을 거쳐 개원식을 갖게 됐다.
연평어린이집은 지난 해 11월부터 휴원상태로 정상적인 보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영유아를 가진 학부모들은 육지와의 원거리로 각종 교육 및 정보에 취약했으나 공립보육시설이 개원함에 따라 감회를 감추지 못했다.
박혜원 연평공립어린이집 원장은 “본 보육시설이 지역 내 영유아의 심신 보호 및 건전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학부모들과도 대화와 화합을 최우선으로 여김으로서 1등 보육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공립어린이집이 미설치돼 있는 4개면(북도, 덕적, 자월, 영흥)에도 옹진군 보육시설 확충계획에 의해 연차적으로 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