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10명 중 3명 이상이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서 전문기관인 이지서베이와 공동으로 대학교 4학년생 3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졸업 후 대학원에 갈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3.1%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36.5%)이 남학생(30.3%)보다 대학원 진학을 더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대학원 진학 의향이 높은 응답자를 전공별로 분류하면 의약(80.0%)과 예체능(55.6%), 자연과학(54.8%), 교육(52.9%) 등 순이었다.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62.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렇더라도 취업이 진학 여부 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 진학을 고려 중인 응답자들은 졸업하기 전에 취업할 기회가 생긴다면 어찌 하겠느냐는 질문에 83.1%가 입사하겠다고 밝혔고 대학원에 진학하겠다는 답변은 16.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