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전통무예 세계대회는 지난 2008년 국회에서 ‘전통무예진흥법’이 통과된 후 처음 열리는 세계대회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선수를 포함 25개 국가에서 7천여명이 참가해 무예 시연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가 치뤄지는 부산 금정실내체육관과 금정공원 일대에서는 일반시민들을 위한 많은 볼거리와 전통무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무예총 산하 5개 연합회 대표 무예고수들과 전 세계 각지에서 초청된 무예인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무예 시연과 경연대회를 통해 전통무예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3월 28일 전통무예진흥법(이하 무진법)이 제정된 이후 7개 전통무예 연합회를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전통무예총연합회는 500만명에 달하는 국내 무예인들의 최대 연합체로 산하 연합회에는 태권도, 합기도, 검도, 특공무술, 창시무예, 전승복원무예, 경호무술 연합회 등이 소속돼 있다.
이번대회는 16일 부산 금정 실내체육관에서 유정복 총재와 허남식 부산시장, 김진백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선수,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치러지며 본격적으로 각 대회장에서 한국 전통무예 경연대회 및 시연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무예총 산하 참가단체들은 자체적으로 이틀에 걸쳐 무예 경연대회를 펼치는데 각 단체 무예 최고수들은 관람객들을 위한 전통무예 시연에 참가해 최고 수준의 무예 시범을 선보인다.
특히 25일 무예총 소속 각 산하단체들의 무예 최고수들이 선보일 전통무예 시연은 최고 수준의 전통무예를 맛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무예총 유정복 총재는 “‘세계로 나아가는 오천년 무예의 힘’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우리의 한국무예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 무예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 이번 대회는 전통무예의 참 모습과 다채로운 무예의 진수를 보여줘 우리무예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기회를 통해 무예인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전통무예의 맥을 찾아 이를 전승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