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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전세가 상승 매매가 하락, 영세서민 ‘쓸쓸한 이사철’

소형아파트 수요 증가… 전반적 관망세

인천지역 전세가는 수요증가로 폭등하는 가운데 매매가는 급강하고 있어 가을 이사철 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에 전세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매매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주택시장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주택거래를 조금이나마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고심 끝에 내놓은 8·29 대책은 ‘휴지조각’으로 변했고 서민들이 즐겨 찾는 전세금은 가을 이사철까지 겹치면서 갈수록 치솟고 있다.

그러나 전세가가 초강세를 보이자 일부 지역이긴 하나 소형아파트 수요도 조금씩 살아나 향후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인천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수도권 주택시장은 소형 급매물도 소진되고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물론 중대형 아파트값은 속수무책으로 하락하고 있다.

인천지역은 일부 살아나는 분위기가 있는 반면 다른 수도권 지역은 관망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반적인 상승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전세가가 2년 전에 비해 크게 오른 데다 물건마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전세 수요가 소형아파트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송도국제신도시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전세 시장의 가을 성수기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별한 재료가 없는 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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