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자리싸움' 평택시의회 상임위, 해외연수 추진은 ‘의기투합’

시민사회단체 20여곳 취소 촉구 기자회견

 

평택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5일 오전 평택시의회 앞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의회의 낭비성 해외연수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상임위 자리싸움으로 장기간 파행사태를 겪은 시의회가 원구성을 마치자마자 해외여행을 추진할 만큼 시급성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다수가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평택시의회 특성상 제대로 된 업무파악이나 지역현안 고민, 의정목표 설정 등에 힘을 쏟은 뒤 필요에 따라 해외연수를 판단하는 것이 순서”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경제난으로 기업들과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한 푼이라도 아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할 의원들이 시민혈세로 외유를 가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서민의 고통을 분담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올해 편성된 국외여행경비예산 2천590만원으로 다음달 2∼9일 민주노동당 김기성 의원을 제외한 시의원 13명이 일본(마쯔야마시)과 중국(복주시)에 대한 해외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