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철원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규선 연천군수와 정호조 철원군수는 지난 15일 연천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의원 및 공무원 등 양측 관계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철원,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 자치단체 간 상생발전을 위해 교육, 문화 경제 등 각 분야의 행정 우수사례를 교류하고, 공동성장을 위한 광역 정책사업을 공동 발굴 추진한다는 게 주된 골자다.
이에 따라 두 자치단체는 (가칭)연천-철원 업무협약 실무추진을 구성해 추진단을 중심으로 상호발전을 위한 공통현안 사항 협의 및 공동사업의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연말까지 광역 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행정, 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확대를 위해 (가칭)연천군-철원군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행정협의회 규약제정 및 의회 의결, 양 자치단체 우수시책 및 시설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상호기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연천군은 이번 협약체결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 접경지역 특별법 제정 지원, 국도3호선 확포장공사 연장 추진, 경원선 전철(수도권 광역전철) 연장 추진 등 현안사항 공동대응 및 신 정책사업 공동발굴로 양 자치단체의 상생발전은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양 군수는 “상생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로 행정·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 및 신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규제개혁 등 각종 현안사항 해결에 두 자치단체의 역량을 모아 공동발전을 이뤄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