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3.4℃
  • 흐림강릉 21.2℃
  • 흐림서울 23.9℃
  • 대전 23.2℃
  • 대구 23.8℃
  • 울산 23.6℃
  • 구름많음광주 24.0℃
  • 부산 23.0℃
  • 구름많음고창 24.3℃
  • 흐림제주 28.1℃
  • 구름많음강화 23.5℃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3.2℃
  • 구름많음강진군 24.7℃
  • 흐림경주시 24.5℃
  • 흐림거제 23.3℃
기상청 제공

외국계 종신보험 더 비싸네

생명보험協, 12개 상품 보험료지수 인터넷 공시
PCA 152.1% ‘최고’… 신한생명 129.5% ‘최저’

국내 보다 외국계 보험사들이 종신보험료를 비싸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인터넷 홈페이지 공시에 나타난 설계사 판매 종신보험료 지수를 보험사 별로 비교한 결과 외국계 보험사의 보험료 지수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료 지수란 해당 상품의 보험료가 표준순보험료 대비 높거나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고 낮을수록 싸다.

PCA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들은 금리연동형과 변액형 등 모든 유형의 상품에서 일반 국내 보험사보다 보험료가 비쌌다.

보험사들은 이달부터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보험료 지수를 공개해 소비자들이 비슷한 보험상품이 회사별로 얼마나 비싸고 싼지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변액종신보험(주계약)으로 조회된 12개 보험사 상품의 보험료 지수를 비교하면 PCA생명의 ‘PCA매직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이 152.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메트라이프생명의 ‘마스터플랜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Ⅱ’(143.2%)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 보험사들은 대부분 종신보험료 지수가 132~137%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였다. 신한생명의 ‘신한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129.5%를 기록, 변액종신보험 중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주계약)으로 조회된 14개사의 상품 중에서는 메트라이프생명의 ‘하이라이프종신보험’이 150%로 가장 높았다. 알리안츠생명의 ‘알리안츠파워종신보험’가 149.5%로 2위 였고, PCA생명의 ‘PCA플러스100종신보험’는 146.5%로 3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지수가 이달부터 공개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고 있다”며 “보험 가입 시 보험료가 다른 보험사에 비해 얼마나 싸고 비싼지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