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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산·할미산성,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그곳에선…

용인향토문화연구회 23일 추계 학술회의

용인향토문화연구회(회장 김성환)는 오는 23일(토) 오후 2시 용인유적전시관에서 용인의 진산(鎭山)인 할미산의 역사를 주제로 한 추계 학술회의를 연다.

할미산은 삼국시대 축조한 성으로 고구려 시대의 구성현이 있던 곳이다. 이후 백제, 신라, 고려, 조선시대에 걸쳐 용인의 역사와 문화에 중심 역할을 했다.

용인문화원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용인시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할미산에 대한 여러 자료를 고고학, 역사, 민속 등 여러 분야에서 발표, 토론함으로써 지역학으로서 용인학의 발전 가능성 역시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홍순석 강남대 교수의 ‘할미산성의 용인향토사적 위상’ 기조발표에 이어 ‘고고학적 조사에 나타난 할미산성(백종오 충주대 교수)’, ‘구성현과 할미성(김성환 실학박물관 학예팀장)’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오후 4시부터 ‘용인지역의 봉수와 할미산성’, ‘할미산성 구전 설화의 전승 양상’ 등에 대한 김준권 경기도박물관 학예사 등의 발표와 함께 윤한택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학연구실장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성환 회장은 “할미산과 할미산성은 용인시가 후대를 위한 중장기 복원정비를 계획할 정도로 의미 있는 역사문화적 흔적을 간직한 곳”이라며 “용인 향토사 연구의 성과와 향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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