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4.5℃
  • 흐림강릉 22.2℃
  • 흐림서울 24.0℃
  • 흐림대전 22.8℃
  • 흐림대구 25.8℃
  • 울산 23.7℃
  • 흐림광주 22.9℃
  • 흐림부산 23.3℃
  • 흐림고창 22.4℃
  • 제주 22.0℃
  • 구름많음강화 24.2℃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2.4℃
  • 흐림강진군 22.6℃
  • 흐림경주시 24.1℃
  • 흐림거제 22.7℃
기상청 제공

카드업계, 운전자 전용카드 출시 '점유율 경쟁 가속'

리터당 100원 할인·적립금 ‘두둑’ … 정비는 덤
삼성·롯데 등 파격혜택 잇따라 시장 점유 경쟁

카드업계가 운전자들을 겨냥해 파격 할인 혜택을 부여한 카드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리터 당 최대 100원 할인 혜택에 최고 120원까지 적립혜택을 주는 등 운전자 전용 맞춤식 신용카드를 출시해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카드 업계의 이 같은 운전자 맞춤형 마케팅 전략은 할인 혜택을 많이 줄수록 카드 가입률이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 카드 경쟁사 간 시장 점유율 경쟁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

‘삼성 카앤모아카드’를 내놓은 삼성카드는 카드 가입 고객에게 브랜드 관계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ℓ)당 60원(LPG 30원)까지 할인해 준다. 또 삼성카드는 고객이 카앤모아 멤버스 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 최대 40원까지 추가 할인해 실제 리터당 할인 폭은 100원까지 이른다. 이 카드는 삼성애니카랜드에서 정비 관련 각 종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가 출시한 ‘롯데 드라이빙 패스 카드’는 사용금액에 비례해 할인한도를 정했다. 이 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LPG 포함)에서 리터당 80원과 하이패스 이용요금 20%, 대리운전 10% 과 버스·지하철·택시 요금 10% 등 할인 폭을 확대시킨 장점이 있다.

업계 1위를 넘보는 현대카드도 반격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 (LPG 30원) 할인을 월 4회까지 주기로 했다. 또한 자동차 정비업체인 스피드메이트에서 연 2회 무료 안전점검과 타이어 펑크수리, 엔진오일 2만원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최근 분사가 결정된 KB카드도 전국 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이용액 기준 월 20만원 한도) 혜택을 준다. 특히 대중교통(지하철·버스·택시) 및 통신업종 10% 할인(각 이용액 기준 월 5만원 한도) 기본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하나SK카드가 출시한 ‘빅팟 오일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