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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조상들 고풍스런 전통의 美 전파

율곡문화재·심학산 돌곶이 축제 등 행사 참여
희망나눔문화공연 시작 지자체 체험행사 실시

 

상업적인 목적보다 전통머리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헤어샵을 운영하며 역사적으로 내려온 고풍스런 우리의 전통머리를 연구해 옛 조상들의 문헌을 고증하는 등 전통머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한국전통머리협회’ 파주시지회연구소(소장 강덕녀)를 찾아 연구소의 활동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 한국전통머리협회 파주시지회 연구소는?

현재 ‘한국전통머리협회’ 파주지회연구소장을 맞고 있는 강덕녀(53·여) 소장이 지난 2007년 파주시로 전입해 오면서 연구소를 설립했다.

당시 파주시는 단순 미용협회의 활동은 왕성했었지만 전통머리에 대한 관심은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파주시지회 연구소는 강 소장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 모집과 함께 창립하게 됐다.

이에 대해 강 소장은 “전문적인 미용활동을 하면서 우연히 전통머리를 접하고 호감을 갖게됐다”며 “그러던 중 지난 2005년 서정대 조성옥 교수를 만나 전통적인 학술과 전통머리에 대한 공부를 전수받아 그때부터 전통머리에 대한 보급에 나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파주시지회의 활동은?

처음 ‘한국전통머리협회’ 파주시지회 연구소가 만들어 질때는 지역 내에 ‘전통머리’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난 뒤 주민들과 파주시의 술이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차츰 파주시에 전통머리를 알려나갔다.

뿐만 아니라 파주시 술이홀라이온스클럽은 한국전통머리협회 파주시지회 연구소에 대한 정보교류 및 보급에도 함께 했다

특히 연구소는 파주시에서 거행하고 있는 문화행사인 심학산 돌곳이 축제와 율곡이이 선생의 사상을 기리는 율곡문화재 등 각종 행사에 참여했다. 연구소는 행사 참여를 기초로 전통머리의 신비와 옛 조상들의 머리 모양에 대한 문헌을 고증하고 전통머리 전시 및 체험행사를 실시해 연구소의 연혁을 쌓아 나가고 있다.

물론 술이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으로 연구소의 위상도 높아만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지금까지 연구소가 이룩한 성과

한국전통머리협회 파주시지회 연구소는 3년 이라는 짧은 기간에 불과하지만 전통머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와 연구소가 필요한 곳에는 언제, 어디든 찾아갔다. 실제로 지난 2009년도에는 서울시 광진구에서 열린 ‘2009 희망나눔문화공연’에 발표된 창작극 공모 당선작인 ‘아차산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출연진을 대상으로 전통머리는 물론 분장까지 담당했다. 더욱이 이날 공연은 국내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돼 연구소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첫 계기가 됐다.

뿐만아니라 연구소는 지방자치단체의 문화행사에 참여해 전통머리 전시 및 체험행사를 열어 무료봉사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도록을 4편이나 편찬해 파주연구소의 이력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있다.이와함께 연구소는 어려운 가정 형편상 결혼시기를 넘기고 늦깍이 결혼을 희망하는 노년이나 다문화 가정의 전통 혼례식에도 전통머리와 분장 봉사를 하고 있다.

▲ 연구소의 활동 계획과 목표

‘한국전통머리협회’ 파주시지회 연구소는 연혁이 짧다보니 회원수도 많이 부족해 어려운 점이 있지만 지금까지 운영한 방법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원봉사를 통한 연구소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회원의 확장에 전력을 다하고 정기적인 전시회를 통해 연구소와 협회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회원들에게 무료로 전통머리를 교육할 수 있는 강의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터뷰

 



전통머리협회파주시지회 강덕녀 연구소장

“소중한 전통, 후대 알려주는 것 중요”

“시작한 지 3년 만에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파주시 이웃들과 술이홀라이온스클럽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파주에 터를 잡은지 3년 만에 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부스를 만들어 우리나라 전통머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전국적인 대규모 공연도 참가해 파주시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한국전통머리협회’ 파주시지회 연구소 강덕녀 소장과의 일문일답

- 강소장에게 있어서 전통머리는

▲ 일에 대한 욕심과 불같은 열정만을 앞세워 30여년의 미용경력을 쌓았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1급 미용사 자격을 갖추고 대학에서 강의도 하며 전통머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후대에도 알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연구소가 주로하는 활동은

▲ 파주시는 물론 타지방의 문화 행사에도 참여해 내방객들을 상대로 전통머리의 문화와 우리역사를적극적으로 이해시키고 있다 뿐만아니라 국제적인 봉사단체인 354-H 술이홀라이온스클럽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은

▲ 아직 넉넉지 못한 연구소의 제정 형편상 화려하진 않지만 항상 마음으로는 최선을 다한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들에게 사비를 털어 전통머리와 메이크업으로 결혼식을 치를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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