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를 설치하는 가구에 대해 기기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지원 및 운용 조례’에 따른 것으로 감량기기 보급을 통해 생활환경개선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를 유도를 위해 시행된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구 구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설치신청 및 이행협약서, 보조금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구입비용의 50%(최고 20만원)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가구는 구입일로부터 2년 이상 감량기기를 지속 사용해야 하고 이사할 경우 다음 입주자에게 승계해야 한다.
구는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금을 수령한 가구 및 사용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교부한 지원금을 회수 조치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감량기기를 사용하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