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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美기지 이전개발비 9조 확보

완충녹지조성부분 등 저조

평택시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특별법에 따라 평택지역 개발사업비 총 18조8천억 원 중 올해까지 9조여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지역의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수립한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6년 개발계획 승인 이후 5년간 확보한 사업비는 9조140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47.9%이다.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일반지원사업비의 확보율이 50%(8조1천억 원)로 가장 높고, 미군기지 주변 완충녹지 조성 및 사회보건복지센터 건립 등 특별지원사업비 확보율이 27.4%(3천585억 원)로 가장 저조하다.

총 9개 분야에서 진행될 87건의 사업 가운데 환경경관, 농업, 사회개발 부문의 사업비 확보율은 50% 이상인 반면, 교육인력, 교통물류, 관광여가는 9∼30%대에 그치고 있다.

내년에 추진할 22개 개발사업의 사업비 4천510억원을 신청한 시는 행안부, 국방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에서 주민편익시설사업비 599억원 등 1천687억원이 삭감됐다.

시 관계자는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시 지원은 특별법으로 규정된 만큼 정부에서 타 지역의 사업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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