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0℃
  • 흐림강릉 22.8℃
  • 흐림서울 26.6℃
  • 흐림대전 24.3℃
  • 흐림대구 26.6℃
  • 흐림울산 24.8℃
  • 흐림광주 23.2℃
  • 흐림부산 23.2℃
  • 흐림고창 23.2℃
  • 흐림제주 24.3℃
  • 구름많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2.9℃
  • 흐림금산 23.2℃
  • 흐림강진군 24.7℃
  • 흐림경주시 25.6℃
  • 흐림거제 24.2℃
기상청 제공

"암진행따라 보험금 차등 지급" 다양한 상품 내놓는 보험사

소비자 가입시 갱신·비갱신여부 확인 필요

보험업계가 최근 암보험 상품 판매에 다시 열을 올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3일 ‘100세 청춘보험 프리미엄 암 플랜’을 출시하고 상품 가입 후 일반암에 걸리면 최고 4천만원, 고액암에 걸리면 최고 7천만원까지 암 진단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동부화재는 추가로 암 수술비, 암 입원비 등도 지급하고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방광암 등은 소액암이 아닌 일반암으로 분류, 최대 5천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부화재는 또 암 진단비 특약의 경우 고객이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동부화재 이외에 암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7곳으로 지난 9월만해도 신한생명ㆍ우리아비바생명 등 5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암보험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험사들도 이들의 요구를 외면하기 어렵게 됐다.

또한 스테이지 암보험 도입으로 위험 관리가 어느 정도 가능해진 점도 암보험이 기지개를 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상품은 암이 발생할 경우 1기, 2기, 3기 등 암 진행에 따라 보험금 지급을 다원화시켜 고액 진단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선진형 상품이라고 업계에선 판촉에 나서고 있다.

최근 AIA생명과 현대해상이 출시한 암보험이 대표적인데 현대해상은 지난 2003년 이후 7년 만에 암전용 보험인 ‘하이라이프 암보험’을 지난달 말부터 판매하고 있다.

LIG손해보험도 암보험 판매를 중단한 지 9년여 만에 ‘LIG YOU플러스 암보장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LIG측은 암 등 중대 질병 발생시 최대 5천만원, 소액암에는 최대 300만원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암보험 상품 재개와 관련 소비자에게 갱신형과 비갱신형 여부를 확인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비갱신형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납부 만기 때까지 똑같아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이나 보장내용 조정 등을 통해 암보험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자들은 가입에 신중을 기해야 할것”이라고 조언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