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에 무비자 입국 허용 추진위원회를 구성 중국 투자자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다음달 구성되는 무비자 입국 허용 추진위원회는 국회의원과 외교인사, 시의원, 유관 기관장, 외국인투자기업인 등 15명 안팎으로 한·중 양국 정부에 영종도 무비자 적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한·중 정부간 합의에 의해 제주도 지역에 한해중국인 개별관광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을 통해 유입되는 외국 관광객들이 보다 수월하게 영종도내 관광·레저·전시·컨벤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비자 적용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무비자 적용 시행 이전의 단기 방안으로 환승객 유치를 위한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구역 확대와 비자요건 발급 완화를 정부에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