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한 부대에서 군 사병이 달리기 후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30분쯤 포천시의 한 부대에서 A(21) 상병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 상병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체력단련을 위해 후임병과 함께 연병장을 4.5㎞ 가량 뛴 뒤 몸무게를 재려고 후임병과 함께 의무실에서 저울로 몸무게를 재고 내려온 뒤 쓰러졌다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A 상병은 평소 체력증진과 체중감량을 위해 스스로 운동을 해 왔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