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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동양호 원인미상 침몰… 선원 둘 숨져

7명 실종… 침몰 목격 18호 선원 진술 토대로 사고경위 조사

 

8일 오전 9시 28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쪽 57.4㎞ 해상에서 강풍주의보 속에 피항 중이던 저인망선 17동양호가 원인미상으로 침몰해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선장 등 7명이 실종됐다.

인천해양경찰은 사고발생 2시간여만인 오전 11시 35분쯤 17동양호가 침몰한 사고해역에서 200여m 떨어진 곳에서 선원 장학철(38·충남아산음봉면)씨와 김종대(43·대구평리동)씨의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색 중이던 헬기가 시신을 최초로 발견했고,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이 이를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사고 직후 3천t급 경비정 등 4척과 특공대원 2명을 편승한 헬기 1대, 해군함정 2척 등을 사고현장에 투입해 침몰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고 해역 강풍 등의 기상 악화로 추가 생존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17호동양호의 침몰 모습을 목격한 18동양호 선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침몰된 17동양호는 93톤급 저인망 어선으로 9명의 선원이 승선해 지난 8월 2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한 후 서해인근에서 조업을 해왔다.

실종 선원 명단

▲박현중(57년생, 선장, 인천 용현동) ▲서복용(56년생, 선원, 인천 용현동) ▲김태원(61년생, 선원, 인천 항동) ▲오기환(60년생, 선원, 부산 영도 남항동) ▲노상빈(56년생, 선원, 인천 신흥동) ▲소비린(77년생, 인도네시아 선원) ▲타주리앤디(89년생, 인도네시아 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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