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국도43호(동교~선단)우회도로를 착공 1년 8개월 만에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동교동 현장사무실 앞에서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주민, 유관기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43호(동교~선단)우회도로 개설공사 개통식’을 가졌다.
국도43호(동교~선단)우회도로는 연장 2.22㎞, 폭 14m, 2차로로 지난 2009년 2월 공사 착공, 총 사업비 198억 원을 투자해 1년 8개월여 만에 개통식을 갖게 됐다.
또 안락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위해 보도(양측 3m)를 설치하고 오수전용관과 상수도 급수관로를 매설해 완벽한 기반시설확충은 물론 장래 도시개발에도 대비했다.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폭 1.5m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농민을 위해 본선도로 외 일부를 추가 확보해 농기계가 통행할 수 있는 도로를 개설, 주민편의를 제공했다.
서 시장은 이날 “국도 43호선 우회도로인 동교~선단 개통으로 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면서 “극심한 43호선의 교통정체를 다소나마 해소할 것으로 기대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