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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거운 점심시간 학생도 농촌도 하하호호

지역 명품 특산물 ‘슈퍼오닝’·‘G마크’ 인증 제품 등
관내 우수 농산물 공급 지역 경제 활성 일석이조 도모
하반기 초교 5·6학년생 실시 2012년 초교 전학년 확대

 

■ 평택 친환경 무상급식 2014년 중학교까지 확대

전 국민과 정부의 관심 아래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추진되고 있다.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차별을 받지 않고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 모두가 함께 알찬 학교생활을 해나가도록 도와줄 무상급식의 확대를 위해 평택시가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평택시는 무상급식 지원 확대를 위해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도시지역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평택시 무상급식 확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 평택시,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지원 결정

사교육비 등 학부모의 자녀교육비 부담이 큰 지금의 현실에서 무상급식이 실현되면 교육비 경감 효과가 큰 만큼, 무상급식은 모든 학부모들이 간절히 원하는 정책일 것이다.

또한 학교에 대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는 급식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는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 모두가 영양가 높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의미가 된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 학생들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농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무상급식 제도는 이미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

▲ 2014년에는 도시지역 전 중학생 대상 무상급식 실현

현재 평택시는 농촌지역 초등학생과 저소득 초·중·고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평택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도시지역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7천91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매년 예산 확보를 통해 무상급식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2011년에는 28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시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3학년부터 6학년까지(1만5천337명) 확대하고, 오는 2012년도에는 4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초등학교 전 학년(2만1천549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3년부터는 평택시 중학생들도 무상급식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약 1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중학교 3학년(4천81명)이 무상급식 대상으로 포함되며, 2014년에는 약 8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시지역 전 중학교 학생 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무상급식은 단순히 못 먹는 아이들을 먹인다는 의미가 아니다.

평택 갈곶초등학교 임채연 운영위원장은 “무상급식을 아무런 지원 없이 운영하는 학교의 경우, 급식비를 못내는 아이들이 많으면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와 결국 전체 학생들의 식생활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무상급식 확대는 학교에 대한 안정적 재원확보로 급식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자 학부모회 회장은 “무상급식이 교육비 부담이 큰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교육비 등 학부모의 자녀교육비 부담이 큰 우리 현실에서 무상급식이 실현되면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효과가 큰만큼, 무상급식은 모든 학부모들이 간절히 원하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 질 좋은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평택시의 노력은 진행 중

무상급식과 더불어 평택시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질 좋은 식재료를 학생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평택 지역의 명품 특산품인 슈퍼오닝 쌀을 각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구입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정부 양곡과의 차익에 대해 시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슈퍼오닝 인증’, ‘G마크 인증’ 등 친환경 지역 우수농산물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 부식비로 5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가 지향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섬김 행정을 바탕에 두고 열과 성을 다해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질 좋은 식단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무상급식의 조기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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